'의대 증원' 이번 주 최종 확정…올해 입시 판도 변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원 결정에 따라 의대 정원은 사실상 예정대로 증원되는 결론이 났는데요.<br /><br />정원은 이달 안으로 최종 확정돼 대학별로 모집 요강이 공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올해 대입 판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, 의대를 지원하는 반수생이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정부 입장이 받아들여지며 입시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원이 늘어나는 대학 32곳 중 절반 가까이는 학칙 개정을 마쳤고 개정안이 학내에서 부결됐던 대학들은 재심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일부 대학에서 학내 이견이 있더라도 변경된 정원을 반영하는 학칙 개정은 법에 정해진 의무라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입니다."<br /><br />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전형시행계획 심의가 끝나면 사실상 이번 주 의대 증원은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증원 확정에 따라 의대 진학을 위해 다시 수능을 치르는 반수생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입시업계에서는 지역권 의대에서 정하는 지역인재 전형 선발 비율이 변수로 작용해 지역 출신 수험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봤습니다.<br /><br /> "지방권 학생 중에서 학교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지금 이공계 대학을 다닐 경우 의대 쪽에 다시 한 번 재도전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…"<br /><br />이공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당장 오는 9월 수시 원서접수부터 상향 지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hwa@yna.co.kr<br /><br />#의대 #학칙 #입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