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연세대 신촌 기숙사 건물에서 바닥이 솟는 등 이상 현상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8일 한 대학생 커뮤니티에는 "연세대 기숙사 '우정원' 건물이 기울어지고 있다"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작성자는 지하 1층 셀프키친(주방) 바닥이 떠서 냉장고가 기울었다며 사진을 첨부했습니다. 사진에는 바닥 일부분이 솟아 냉장고가 기울어진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이 외에도 "식당 타일이 들떠서 '쿵쿵' 소리가 난다"거나, "샤워실 벽면이 휘었다"는 증언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기숙사에서 당장 떠나야 하는 게 아니냐며 우려했지만, 대학 측은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생활관 관계자는 "시설처에서 매년 1회 신촌캠퍼스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전문업체를 통해 안전 진단을 받아왔으며, 2023년 안전 진단에서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"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 안전한 거주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시설처와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18일부터 우정원 건물 구조 안전 관련 신고 창구를 운영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려되는 문제 등 의견을 모으겠다며 "학우 여러분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이 사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디지털뉴스팀 이유나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ㅣ서미량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200951589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