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이통 자금력 우려 지속…스테이지엑스 "문제 없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SK텔레콤·KT·LG유플러스에 이어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사업성과 재정적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테이지엑스는 "내년 리얼5G 서비스를 출시해 통신시장 내 경쟁 활성화에 나설 것"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5G 28㎓ 주파수를 낙찰받으면서 제4이동통신으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.<br /><br />하지만 스테이지엑스가 당초 계획했던 2천억원이 아닌 500억원을 자본금으로 확보하면서 사업성과 재정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YMCA는 "500억원은 주파수 할당 대가 납부와 운영비만 겨우 충당하는 수준으로 이동통신 설비투자와 서비스 준비는 착수조차 하기 힘든 금액"이라며 "제4이통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"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업의 영속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가입자라던가 국민 세금, 정책자금 같은 게 투입됐을 때 그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질 것이냐는 문제가 있거든요."<br /><br />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일 5G 28㎓ 주파수 사업 경험이 있는 라쿠텐모바일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양해각서 MOU를 맺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일본 정부가 빅3 체제를 깨기 위해 출범시킨 제4이통사 라쿠텐모바일 역시 2020년부터 적자에서 허덕이고 있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스테이지엑스는 재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스테이지엑스는 "내년 상반기 중 리얼5G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"이라며 "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망 투자와 관련 인력 채용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과기정통부가 스테이지엑스에 추가 서류를 요구한 데 이어 서류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관련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제4이동통신 #스테이지엑스 #재정능력 #서울YMCA #과기정통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