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원 30년 돌본 장애 아들 살해한 어머니에 징역 3년 선고<br /><br />울산지법 형사11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해 11월 울산 자택에서 선천성 질환과 장애를 가진 30대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아들의 의료비를 벌기 위해 노력했지만 건강이 악화하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둬야 했고 이후 절망감에 빠져 정신과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귀가한 남편에 의해 발견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엄승현 기자 (esh@yna.co.kr)<br /><br />#간병살인 #울산 #아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