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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물가 여파…가계 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

2024-05-23 2 Dailymotion

고물가 여파…가계 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물가 장기화로 가계 실질소득이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감소폭 역시 7년 만에 최대였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실질 근로소득이 4% 가까이 줄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수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1.4% 증가한 512만2천원.<br /><br />근로소득은 줄었지만, 사업소득과 이전소득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1.6% 줄어들며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1분기 2.5% 감소 이후 7년 만에 최대 폭입니다.<br /><br /> "1분기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지출 모두 전년대비 다소 둔화되면서 실질소득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감소로 전환됐고…"<br /><br />특히 1분기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실질 근로소득의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소비자물가 상승을 포함해 주요 대기업들의 상여금 감소가 실질소득 축소에 영향을 줬다는 통계청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소득 분위별로는 하위 20% 가구의 소득 증가율이 7.6%로 가장 높았고, 상위 20%는 소득이 2%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1년 전보다 3% 늘어난 290만8천원으로, 1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물가 상승으로 식료품 지출이 늘어난 데다, 단체여행비 지출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실질소비지출은 보합세를 보이며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출은 늘었어도, 사실상 소비 자체가 늘어나진 않았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상위 20% 소득을 하위 20%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5.98배로, 전년보다 0.47배 포인트 줄었습니다.<br /><br />1분위와 5분위 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소득분배가 일부 개선됐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. (soup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: 이덕훈]<br /><br />#통계청 #가계동향조사 #실질소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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