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고대역폭 메모리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삼성전자는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적극 반박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삼성전자도 발 빠르게 입장을 냈는데, 테스트를 통과 못 한 게 맞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먼저 오늘 로이터통신 보도부터 짚어드리면요. <br /> <br />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 'HBM' 납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HBM 4세대, 5세대 제품에서 발열과 전력소비 등이 문제가 됐다고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납품 실패가 아니라 고객의 요구 조건에 맞추기 위해 테스트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에서 제기하는 특정 시점에서의 테스트 관련 보도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보도에서는 삼성전자가 경쟁사에 더 뒤처질 수 있다는 투자자 우려도 언급됐는데, 현재 주식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들어 3%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2.94% 하락한 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어제 이어 오늘도 20만 원 선을 오르내리며 거래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사실상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엔비디아의 호실적 덕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20만 원을 돌파했는데요. <br /> <br />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빼앗긴 주도권을 찾는 게 최우선 과제인데 여기에 노사 갈등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노조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서초사옥 앞에서 두 번째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행사 방식으로 열렸는데 사측에 임금 협상과 올해 임금 인상안 재논의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5241431559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