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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년만에 의대증원 확정…학칙 개정 진통은 여전

2024-05-24 9 Dailymotion

27년만에 의대증원 확정…학칙 개정 진통은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들의 내년도 대입시행계획을 승인하면서 27년 만에 의대증원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대학들이 오는 31일까지 모집요강을 공개하면 증원을 위한 모든 절차는 끝나게 됩니다.<br />하지만 일부 학교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갈등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의대 정원 확대 절차가 사실상 종결 수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심의·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대입전형위원회 측은 큰 이견 없이 심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학부형 대표, 교육감들, 총장님들이 전원 동의를 해서…오랜만에 좋은 합의가 마무리돼서 1시간 내에 끝날 수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생 선발 규모는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포함해 지금보다 1,509명 늘어난 4,567명이 됩니다.<br /><br />의대 정원이 늘어난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심의에서는 모집 인원뿐 아니라 수시·정시 비율 등 구체적인 선발 방법도 의결됐습니다.<br /><br /> "지역인재전형 같은 거, 가급적이면 융통성 있게 학생들을 뽑을 수 있는 방법론 이런 것을 중심으로 각 대학에서 올라온 안건에 대해서 전원 찬성하고 동의했습니다."<br /><br />이제 대교협이 승인한 대입전형시행계획을 각 학교에 통보하고, 대학이 오는 31일까지 모집요강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증원은 막바지 수순이지만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여전히 학교로 돌아오지 않아 이들이 '집단유급'에 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대학에선 증원분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는 등 반발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모집 요강 발표 이후에도 학칙 개정을 완료하지 못한 학교에 대해 시정 명령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늘어난 모집 인원을 두고 학교 안팎의 갈등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정진우]<br /><br />#의대 #증원 #확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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