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연금개혁을 위한 원포인트 영수회담은 '여야 합의 먼저' 방침을 세운 대통령실의 거부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협상에 나설 법도 한데, 일단은 '네 탓' 공방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금개혁을 21대 국회에서 결론짓자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잇따라 제안했던 이재명 대표. <br /> <br />하지만 대통령실은 여야 간 논의가 마무리돼야 정부가 입장을 정할 수 있다며 사실상 회담을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천준호 / 당 대표 비서실장 : 무척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 (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) 여야가 논의를 마무리하면 정부가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의견도 듣고 해서 입장을 정하게 될 것이다, 지금은 함께하기 어렵다(라고 전했습니다.)] <br /> <br />여야는 날 선 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국민이나 개혁을 위하는 척하는 위선을 멈추라고 직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가 '보험료율 13%, 소득대체율 45%'인 민주당 안을 정부 안으로 둔갑시켰고, 그것도 모자라 연금개혁을 핑계로 본회의를 열어, '채 상병 특검법'을 강행하려 한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여야 합의도 없는 본회의를 강행하고 일방적인 (채 상병) 특검법 처리를 위해 연금개혁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참 나쁜 정치, 꼼수 정치입니다.] <br /> <br />여당 공세에 이 대표는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소득대체율 45%를 실무 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소득대체율이 각각 45%와 44%로, 1%p 차이 때문에 중대한 문제를 방치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1%p 의견 차이를 핑계를 대고 처음부터 다시 하자는 것은 도대체 말이 안 됩니다. 연금개혁을 말로만 생색을 내되 실제로는 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을 해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정부·여당은 기초연금, 각종 특수직역연금과의 통합 등 종합적인 연금개혁안을 마련하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은 소득대체율이라도 합의해야 연금 고갈을 늦출 수 있다며 협의를 재촉합니다. <br /> <br />최종 합의가 어려워보이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;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242251479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