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요리로 삶의 활기 찾아요"…남성 독거노인 요리 수업 '인기'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홀로 지내는 노인 가운데 특히 남성은 끼니를 제 때 챙겨먹지 못 해 몸이 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<br /><br />충북노인복지관에서는 이들을 위한 요리 수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요리 수업에 천재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이가 지긋한 남성 여럿이 앞치마를 두르고 조리용 모자를 씁니다.<br /><br />식재료와 조리 도구를 씻으며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합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남성독거인으로 평소 잘 하지 않던 요리를 배우러 왔습니다.<br /><br /> "제 딸하고 이렇게 있다가 나와가지고 독립해가지고 뭐 하다보니까 여러가지로 서툰 게 많고 그래요"<br /><br />이번에 할 음식은 강된장과 제육볶음, 수강생들은 투박한 손길로 재료를 손질합니다.<br /><br /> "파 다듬으라고 하면 파 다듬고, 양파 다듬으라고 하면 양파 다듬고 가르쳐주는 대로 하면 아주 요리가 맛있게 됩니다"<br /><br />음식이 모양새를 갖춰가며 교실은 맛있는 냄새로 가득 찹니다.<br /><br />어느새 완성된 요리를 맛보니 수강생들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피어납니다.<br /><br />요리 수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수강생들은 서로의 안부를 챙기며 대인 관계도 좋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화요일날 요리 시간 되면 항상 기다려지고 그리고 또 와서 여기 친구들하고 어울리고"<br /><br />한번 배운 요리는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.<br /><br /> "요걸 해갖고 가시면 요걸로 한 뭐 두 때 세 때 드시기도 하고 이제 처음에는 그렇게 드시기만 하다가 조금씩 이제 해보시는 거죠"<br /><br />독거노인 가운데 특히 남성은 영양 불균형이 여성 보다 좋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또 우울증과 고독사 위험도 여성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(요리 수업을 통해) 어르신들 영양 상태도 좋아지고 일상에서도 이제 자립해서 생활하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"<br /><br />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이밖에 휴대폰과 키오스크 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자립을 도울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. (genius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이용준]<br /><br />#독거_노인 #요리_수업 #충북노인종합복지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