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대형 상점에 러시아 폭탄 <br />건축자재 상점…"폭격 당시 내부에 120여 명" <br />젤렌스키 "명백한 민간 시설…푸틴의 악행" <br />러 관영 매체 "상점 내 군 지휘소 타격" <br />젤렌스키, 서방에 방공 체계 지원 거듭 호소<br /><br /> <br />러시아와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는 대형 상점에 폭탄이 떨어져 4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를 막아야 한다며 방공 전력 지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형 상점 건물에서 잇따라 큰 폭발과 함께 불길이 일어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유도 폭탄 두 발이 하르키우의 가정용 건축자재 상점을 타격한 겁니다. <br /> <br />손님과 점원 등 최소 120여 명이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안드레이 쿠디노프 / 인근 상점 직원 : 아수라장이었어요. 토요일 점심이라 사람이 많았습니다. 특히 봄철이라 자재를 사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어요.] <br /> <br />사상자가 잇따른 가운데,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사람도 많아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명백한 민간인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,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으려는 악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이번 공격은 러시아의 광기를 다시 보여준 것입니다.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상점 안에 있는 군 지휘소를 타격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경을 마주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의 로켓 공격으로 주민 4명이 숨지고 어린이 1명을 포함해 1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벨고로드는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아, 러시아는 이를 막을 완충지대를 만든다며 지난 10일부터 하르키우 인근에서 대규모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자국이 전투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방공 체계만 갖춰지면 러시아의 테러를 막을 수 있다며 서방의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문지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도원 (doh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261248044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