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진표 "21대 국회서 연금개혁 처리하자…특검법보다 중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 임기가 불과 사흘 남은 가운데 연금개혁을 두고 여야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은 21대 국회에서 개혁안을 통과시키자며 민주당에 힘을 실었는데요.<br /><br />여당의 반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 21대 국회는 오는 29일로 임기가 끝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임기 만료 전에 국민연금 개혁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의 수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금개혁의 한 축인 모수개혁을 21대 국회에서 우선 마무리하고 22대 국회에서 또 다른 축인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제안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"연금개혁이 채상병 특검법보다 훨씬 중요하다"며 "17년 만에 찾아온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여야는 보험료율을 13%로 올리는데 합의를 이뤘지만, 소득대체율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44%, 더불어민주당은 45%를 각각 제시했지만 어제(25일) 이재명 대표가 44%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수용하겠다고 하는 소득대체율 44%안에 구조개혁까지 합쳐 올해 정기국회에서 마무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요.<br /><br />유경준 국민의힘 연금특위 간사는 민주당이 그동안 구조개혁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(26일) 오후 현안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예고했는데요.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김 의장 제안에도 반대할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틀 앞으로 다가온 본회의 전망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이뤄질 예정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당은 재표결에 반대하고 있지만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오는 28일에 본회의를 열고 재표결에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7당은 어제(25일) 서울 도심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장외 여론전에 나섰고요.<br /><br />오늘(26일)도 거부권과 재의결 절차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독소조항 등을 이유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특검법을 야권이 밀어붙이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표결에 반대하는 것을 당론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안철수, 유의동, 김웅 의원에 이어 최재형 의원도 재표결 시 찬성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어서, 28일 전까지 내부 표 단속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