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증원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 변경계획 승인 <br />’수련 기한’ 압박에도 전공의 복귀 소수에 그쳐 <br />정부, 병원 통해 전공의 개별 접촉·복귀 설득 <br />정부, 5개 지역 의대 학생회 측에 각각 대화 요청<br /><br /> <br />의대 증원에 반발해 떠난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자 정부가 개별 접촉 방식의 설득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으로는 일부 의대에서 복귀를 막기 위한 강압 행위가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사법 당국에 수사 의뢰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4일 의대 증원을 반영한 내년 학년도 대입 변경 계획이 승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제 의대 증원이 확정됐다며 대입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증원 사태는 끝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정부가 추가 수련 가능 기한이 다다랐다며 전공의를 압박해봤지만 복귀는 소수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 측 대화 조건인 '증원 백지화'는 이미 물 건너간 상황. <br /> <br />이들 단체를 움직일 뚜렷한 유인책이 없자, 정부는 한 명씩 개별 접촉해 복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전병왕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: 정부가 공문을 보내서 수련병원의 원장이나 진료과장이 전공의 개인 복귀 의사를 개별적으로 묻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'각개전투 방식' 설득 작업은 집단행동 중인 의대생을 상대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관계자는, 의대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대학본부가 개별적이고 꼼꼼하게 학생들을 접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귀를 막는 '학생 사이 강압 행위'에 대해서는 사법 대응을 재차 강조하며, 최근 수사 의뢰한 3건의 사례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의대에서는 전 과목 미 수강한 사실을 공개 인증하라고 했다는 신고가 있었고, B 대학은 특정 장소에 학생들을 모아두고 휴학원 제출을 강요했다는 사례가, C 의대의 경우 휴학원을 제출하지 않은 명단을 공개해 압박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또, 대표 의대생 단체(대한의과대학·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)에 제의한 대화를 거부당한 뒤 5개 지역 의대 학생회 측에 각각 대화를 요청한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설득 외에 전공의와 의대생을 복귀시킬 뚜렷한 대책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, 정부가 '개별 공략 카드' 전략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272234458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