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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 사이클론 인도·방글라데시 강타...수십 명 사망 / YTN

2024-05-28 26 Dailymotion

인도양에선 대형 사이클론 '레말'이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 남부 지역을 강타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100만 명 이상이 대피한 가운데 수백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풍우가 휘몰아치며 거센 파도가 해안가 마을을 집어삼킵니다. <br /> <br />목조 주택은 모두 파괴됐고, 흙집 역시 흙탕물에 잠겨 윗부분만 겨우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에 커다란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도로는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안가나 저지대 마을들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클론 '레말'이 최대 시속 135km로 방글라데시 남부와 인도 북동부를 강타한 것은 현지 시간 26일 밤. <br /> <br />[사둘 이슬람 / 방글라데시 몽라 주민 : 강둑이 무너지면서 마을 이쪽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왔어요. 많은 사람들이 고립됐습니다. 피해가 엄청납니다.] <br /> <br />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,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도 집계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모하메드 알리/ 방글라데시 바거하트 주민 : 사이클론으로 제방이 붕괴되면서 보그부터 가톨라에 사는 사람들까지 모두 노숙자가 됐습니다. 도로에 차도 다닐 수 없고 식량도 부족합니다. 어제부터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습니다.] <br /> <br />방글라데시에서만 전봇대 천2백여 개가 뽑혔고, 나무가 쓰러지고 전기선이 끊기며 두 나라에서 수백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바이사키 미다 / 인도 서벵갈 주민 : 나무가 전선 위로 쓰러져 전기가 끊겼습니다. 물도 부족하고 요리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도 쉽지 않아요. 그래서 일단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피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사이클론 레말로 320만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840만 명 이상이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인도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주민 약 100만 명을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281827531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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