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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...창사 55년 만에 처음 / YTN

2024-05-29 1 Dailymotion

삼성전자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조합원들에게 다음 달 7일 연차 사용 지침을 내렸는데, 단계적으로는 총파업을 강행할 방침도 시사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형 현수막을 든 노동자들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"노조탄압 중단하라! 중단하라! 중단하라!" <br /> <br />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로, 노조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사측을 규탄하며 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69년 삼성전자가 설립된 이후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손우목 /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 : 사측은 노조가 정당한 요구를 하더라도 교섭에서 어떠한 것도 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. 노동조합과 합의하지 않고 사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하여 교섭을 무력화하고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노동조합 조합원 수는 2만 8천여 명으로,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 직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월부터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 등 교섭을 이어갔지만,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국 /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부위원장 : 처음 시도하는 파업이 굉장히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한 단계, 한 단계 단계를 밟아나가서 우리가 원하는 총파업까지 가기 위해서 시작합니다.] <br /> <br />노조는 징검다리 휴일이기도 한 다음 달 7일, 조합원들의 단체 연차 사용으로 첫 번째 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총파업은 피하게 됐지만, 반도체 부문 수장을 바꾸며 쇄신에 나섰던 삼성전자에는 비상등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AI 시장 확대로 수요가 커진 고대역폭 메모리, 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데다, 최근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까지 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던 삼성전자는 노조의 파업 선언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심원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52916482134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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