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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미애 탈락 여파?…'국회의장·원내대표' 선출에도 당원 뜻 반영

2024-05-29 3 Dailymotion

추미애 탈락 여파?…'국회의장·원내대표' 선출에도 당원 뜻 반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당원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당헌·당규를 바꾸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국회의장 후보와 원내대표를 뽑을 때에도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겠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당원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공공연히 밝혀온 더불어민주당.<br /><br />구체적인 안을 발표하며 당원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개정안에는 '전국대의원대회' 명칭을 '전국당원대회'로 수정하고, 중앙당에 '당원주권국'을 설치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회의장단 후보자와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권리당원의 유효 투표 결과를 20% 반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은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경선에서 탈락하자, 이에 반발한 당원 2만여 명이 탈당 의사를 밝힌 후폭풍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의원님들의 고민이 충분히 반영되면서 하지만 당원들의 의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숫자라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논란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자칫 대의제에 반할 수 있고,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의 영향력은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한 재선 의원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"당헌과 당규를 시급히 바꿔야 할 이유가 있느냐"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민주당은 지난 총선 과정을 토대로 불합리하거나 명료하지 않은 일부 규정을 손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적격 심사 기준 가운데 '당론을 위반한 자'에 대해 징계를 할 수 있다고 명시하기로 했고, 또 공천 심사나 경선이 진행되는 도중 허위 사실이 발견되면 후보자 자격을 박탈한다는 조항도 명문화해 제출 서류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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