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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그 사람 이사 갔는데?'...엉뚱한 집 문 뜯은 집행관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5-30 1 Dailymotion

누군가 내 집 문을 부수고 몰래 들어왔다 나간 사실을 알게 됐는데, <br /> <br />무단 침입 당사자들이 "법적으로 문제없다"고 대꾸한다면 어떤 심정일까요. <br /> <br />최근 광주광역시에서 실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한 빌라 가정집 앞입니다. <br /> <br />현관문 앞에 단정한 차림의 남성 여러 명이 모여 무언가를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한 사람은 업무 도중에 나온듯, 출입증을 목에 걸고 <br /> <br />한 손에 서류도 들고 있죠. <br /> <br />문이 활짝 열리고, <br /> <br />남성 5명이 차례대로 가정집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특수장비로 손잡이를 부수고 들어가는 현장인데요. <br /> <br />알고 보니 이들은 광주지방법원 소속 집행관실 직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기관 돈을 갚지 않은 채무자 재산을 압류하려 강제 집행에 나서는 현장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황당하게도 이 가정집, 집행 대상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실을 알아챈 집행관들의 다음 대처는 무엇이었을까요? <br /> <br />다음 화면 보시죠. <br /> <br />검은색 상자가 보이고, 한 남성이 현관문 아래에 무언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죠. <br /> <br />강제로 문을 열면서 부순 문고리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입니다. <br /> <br />작업을 마친 집행관들은 아무 일도 없는 듯 현장을 유유히 떠났는데요. <br /> <br />집주인에 통보도 되지 않은 이 현장, 나중에야 주인이 CCTV를 돌려보다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에 영상을 제보한 집주인은 처음에 도둑으로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이 집행관들, <br /> <br />압류 대상자가 1년여 전 이사 간 사실이 통보가 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방문 내용을 당사자에게 고지할 의무가 없다며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처럼 억울한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, <br /> <br />주거권자에게 통보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300858595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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