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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슬란드 화산 폭발...50m 용암 기둥 솟구쳐 / YTN

2024-05-30 15 Dailymotion

아이슬란드에서 또다시 화산이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50미터 높이로 솟구쳐 오른 용암이 강물처럼 흐르면서 마을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땅이 마치 숨이라도 쉬는 것처럼 거대한 연기를 쉴새 없이 뿜어냅니다. <br /> <br />가까이 가보면 시뻘건 용암 기둥이 여기저기에 솟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높이 50m, 길이는 무려 2.5km에 이르는 거대한 용암 띠가 또 형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그린다비크 주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두 달여 만에 화산 폭발인데 지난해 12월부터 따지면 5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9일 정오쯤 그린다비크 북쪽에서 연이은 지진 이후 발생한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아이슬란드 기상청은 "그린다비크 북쪽 순드누카기가르 근처에서 분화가 시작됐다"며 약 3.4㎞ 길이의 갈라진 틈에서 용암이 분출돼 그린다비크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아리 트라우스티 구드문드손 / 아이슬란드 지구물리학자 : 화산 분출은 갈라진 틈의 좁은 부분에서 시작되어 반대 방향인 북동쪽과 남서쪽으로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지역은 800년 동안 화산이 잠잠하다가 2021년부터 다시 활성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3,800명에 이르는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에 대부분 마을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명 온천인 블루 라군에 관광객들과 일부 주민 등 100여 명이 머물고 있어 이들을 긴급히 대피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르그빈 스나이르 안드레손 / 아이슬란드 수색구조팀원 : 응급 구조대, 경찰, 구조대, 소방대원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화산이 폭발했지만, 현재까지 항공편 운항에는 문제가 없고 별다른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에는 용암이 지하 수도관을 녹여버리는 바람에 인근 주민 2만8천여 명의 온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이슬란드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디자인 : 우희석 <br /> <br />화면출처 : Live from Iceland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301106570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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