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한 가운데, 아직 이에 맞춰 학칙을 개정하지 않은 대학들도 속속 개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통을 겪던 경상국립대는 어제(29일) 개정안을 가결했고, 교수회에서 두 번이나 개정안을 부결했던 경북대는 오늘 학장회의 의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대 의과대학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심의가 진행 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대는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학장회의를 열어, 의대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심의합니다. <br /> <br />경북대는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학장회의를 열어, 의대 증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을 심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개정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, 대학 측에선 어떻게든 통과시킬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경북대는 이 개정안을 두고 한 달 내내 진통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이달 초쯤 학장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에, 교수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공포될 예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제동을 건 게 교수회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첫 심의, 또 23일 재심의에서 개정안을 모두 부결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교수회는 학교 측의 3차 심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학칙 개정 권한과 책임은 총장에게 있는 만큼, 필요하다면 총장이 직접 공표하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수회 심의가 없더라도 공표할 수 있고, 의대 증원에는 동의할 수 없으니, 공표한다면 총장이 책임지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북대는 오늘 학장회의를 통해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통과하면 경북대 의대 모집정원은 기존 110명에서 155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영남 지역에서는 이곳 경북대와 함께 경상국립대도 학칙 개정안을 두고 진통을 빚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개정안을 처리하려 했지만, 교수회 등에서 교육 여건 악화를 이유로 반대하면서 부결됐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재심의에서 총장이 직접 설득에 나서면서 결국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학칙 개정안을 공포하면 경상국립대의 내년도 의대 정원은 76명에서 138명으로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대 의과대학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전기호 <br /> <br />영상편집: 전대웅 <br /> <br />VJ: 문재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301404035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