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개원의 동참" 호소하며 동네 병원 휴진 암시 <br />내부 동의 절차 고려해 구체적 방법 공개 안해 <br />시·도의사협회장 회의 열고 ’큰싸움’ 방향 논의 <br />내부 의견 수렴과 찬반 투표 거치려면 시간 필요<br />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가 의대 모집요강 확정에 반발해 '큰싸움'을 예고하면서, 동네병원들까지 파업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가 집단행동 방법을 놓고 의견 수렴에 들어간 가운데, 개원의들이 당장 파업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사협회는 내년 의대 모집요강이 최종 확정된 날 전국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'큰싸움'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현택 / 대한의사협회 회장 :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농단·교육농단·암 환자 고려장·어르신 의료 고려장을 막는 의료 농단에 대한 큰싸움을 시작합니다.] <br /> <br />임현택 의협 회장은 개원의의 동참을 호소했는데, 일선 동네 병원들의 집단행동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총파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, 임 회장은 끝내 '큰싸움'의 구체적인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 내부적으로 의견 수렴과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주말 동안 시·도의사협회장 회의를 통해 집단행동 방향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빠른 시일 안에 행동에 나서겠다는 예고도 있었지만,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이든 휴진이든 대의원회 등에서 찬반 투표 절차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 휴진이 수익과 직결되는 개원의 특성상 의사협회 입장에서는 참여율도 고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의대 증원 반대 파업 당시에는 개원의 10% 정도만 실제 병원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을 감안 하면 이달 안에 구체적 행동에 나서기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의대 증원 반대의 또 다른 축인 전공의나 의대생들과는 여전히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'큰싸움'을 예고한 의사협회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0114163332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