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는 등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, 여야는 엇갈린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김정은 일가에 가장 효과적이고 치명적 방안 이행을 강조한 반면, 민주당은 정부가 안보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!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검토에 북한이 '오물풍선 중단'으로 물러선 분위기인데, 여야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가장 효과적이고 치명적 방안을 강구해 책임지고 이행하겠다며 김정은 일가를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김정은 정권은 본인들이 저지른 도발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. 저열한 도발 행위를 멈추고 재발 방지의 뜻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에게 즉시 사과할 것을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동시에 민주당과 전임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'책임론'도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이제라도 굴종적 대북관에서 벗어나 철저한 반성과 함께,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주장에 민주당은 북한의 대남 오물 투척은 대북전단 살포로 촉발됐다며, 윤석열 정부 책임론으로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검토와 관련해 북한을 자극하는 건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, 안보위기를 조장해 정권 불안을 해결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이걸 핑계로 안보위기 조장해서 국민의 희생 위에 정권의 안전을 도모하는 그런 몰상식한, 절대로 해선 안 될 행위 하지 않기를 경고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 여야 원 구성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어제 저녁 식사를 겸한 회동을 2시간가량 가졌지만,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최대 쟁점, 법사위와 운영위, 여기에 과방위까지 주요 상임위원장 직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입법 완수와 정권 견제라는 총선 민심을 반영해야 한다며 조금도 물러설 수 없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원 구성 법정 시한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031145500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