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항 앞바다 유전 이야기는 이번에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고 박정희 대통령 때도 언급된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1976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포항 영일만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원유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고,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면서 산유국의 꿈은 1년 만에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1979년 한국석유공사가 설립되면서 가스와 원유를 찾기 위한 노력은 반세기 가까이 이어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1998년 동해에서 가스전을 발견하면서 2000년대까지 생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억수 / 당시 한국석유공사 사장(2004년) : 가스 자체를 수송할 수 없기 때문에 액화해서 LNG로 도입을 해서 다시 또 기화를 해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데, 여기서 나온 가스는 가스 그대로 소비자에게 공급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마저도 모두 고갈되면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지역은 동해 가스전보다 북쪽,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언급했던 포항 영일만 지역인데요. <br /> <br />포항에서는 이후에도 주택가에서 석유가 발견되거나 주택 마당에서 천연가스가 분출되는 일이 있었고요. <br /> <br />2016년부터는 포항 앞바다에 천연가스가 매장돼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동안에도 문제는 경제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추공 구멍 하나 뚫는데 천억 원이 드는 만큼, 5개를 뚫으면 5천억 원이 들어가는데요. <br /> <br />20% 확률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예산 낭비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040822004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