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한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 배분을 놓고 여전히 양보 없는 대치를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진행 상황,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여야 지도부, 오늘 협상 위해 만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원 구성 협상만을 위한 별도 회동은 예정돼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 선출 직후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, 오늘 오후라도 양당 원내대표를 소집해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법사위와 운영위, 과방위를 서로 하나도 내주지 않겠다는 태도로 임하면서 협상 상황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어제 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최하면서, 사실상 타협이나 추가 회동의 여지가 사라진 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광재 대변인도 논평을 내, 민주당이 오직 힘으로만 밀어붙이며 승자독식을 고수하는 것은 애초에 협상의 의지가 없었다는 의도를 그대로 보여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야권이 단독 선출한 우 의장을 '반쪽'이라 표현하며, 우 의장이 합의의 정신을 말하기는커녕 현상 시한을 못 박는 것으로 압박하며 야당에 동조하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달부터 협상을 이어왔지만, 여당 측은 어떤 안도 내지 않고 무성의하게 일관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1대 국회에서 법사위를 여당이 맡으며 민생법안까지 발목이 잡혔던 상황 등을 지적하며, 필수 상임위들에 대해서는 양보라는 말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민의힘이 상임위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서 내부적으로 정책특위를 출범했다며, 원 구성 협상을 장기화하고 상임위 가동을 '보이콧'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우 의장의 경우 앞서 여야를 향해 법정 시한인 내일 자정까지 상임위 선임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만큼, '법대로'라는 야당 논리에 일단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여야 협상에 진척이 없으면 주말 등이 겹치며 실제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은 다음 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0614034651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