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종 보고서엔 임성근 제외…2명만 혐의 적용 <br />이첩 대상 6명→2명 축소 과정에도 ’외압’ 의혹 <br />공수처, 조사본부 관계자 조사·통신기록 확인 <br />관계자 ’새 휴대전화’ 제출…통화내용 규명 한계 <br />공수처, 조사본부 관계자 소환 후 윗선 수사 확대<br /><br /> <br />공수처는 최근 채 상병 사건을 재조사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자 조사와 더불어 통화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핵심 관계자들은 당시 기록이 없는 휴대전화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월 2일,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사건기록이 민간 경찰에 넘어갔다가 다시 군에 회수됩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뒤인 8월 9일,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조사본부에 사건 재검토를 지시했고, 14일에는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재검토 중간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엔 임성근 전 1사단장을 비롯한 6명의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임 전 사단장의 범죄사실을 2쪽에 걸쳐 설명했는데, '가슴 장화를 신으라'며 실종자 수색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는 내용이 적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책임자 명단에 올랐던 하급간부 2명에 대해선 '최초 수색팀에 편성되지 않았다가 임의적으로 합류한 만큼 직무상 의무가 있었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'는 의견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최종 보고서에는 임 전 사단장 등을 제외한 대대장 2명에 대해서만 범죄 혐의가 적용돼 일각에서는 이첩 대상이 6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 과정에도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최근 조사본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조사하는 동시에 당시 통신기록 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 전 장관과 군사보좌관 등 핵심 관계자들이 지난해 이용 기록이 없는 새 휴대전화를 제출해, 압수물을 통한 '통화 내용' 규명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는 재조사 실무에 관여한 조사본부 관계자들을 더 조사한다는 방침인데, 조사 결과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에는 조사본부와 의견을 교환한 김동혁 검찰단장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로 수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디자인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062201407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