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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성평등 격차 여전…의사결정·돌봄 '최하위'

2024-06-07 2 Dailymotion

한국 성평등 격차 여전…의사결정·돌봄 '최하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매년 정부에선 양성평등 수준을 보여주는 '국가 성평등 지수'를 발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발표된 2022년 결과는 소폭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사결정과 돌봄의 영역은 최하위 수준으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.<br /><br />김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22년 '국가 성평등 지수'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100점 만점에 65.7점으로, 0.2점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영역별로는 '의사결정' 분야가 30.7점으로 전년 대비 유일하게 감소하면서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성 국회의원과 관리자, 장관 비율은 20점대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22대 국회의원 구성 비율을 보더라도, 여성 의원 비율은 20%로 OECD 평균인 33.8%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.<br /><br /> "여성의 정치적 요구를 대변할 수 있는 대의성의 문제가 있는데요. 여성의 의사를 정치적 영역에 대변하고 제도와 문화를 바꿔가기 위한 대의성이 약화되거나 실종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'돌봄 영역'도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가사노동 시간과 육아휴직 사용 등 모두 30점대로, 여전히 돌봄 노동은 여성에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고용 영역과 소득 영역의 성평등 점수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, 국제 지표와 비교하면 갈 길은 멉니다.<br /><br />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'유리천장 지수'에서 한국은 지표 측정을 시작한 2013년부터 12년 연속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 친화 인증기업을 확대하고, 공무원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을 늘리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유리천장 #불평등 #성별차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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