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려 시대부터 백성을 지켜 온 '광주읍성'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지금은 흔적만 남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'광주읍성'이 '미디어 아트'를 결합한 조형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화려한 야간 경관을 선보여,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늘에서 내려다보면, 도심 속에 잔디가 깔린 작은 정원처럼 보이는 공간, <br /> <br />덩굴 안을 자세히 살펴보니, 커다란 돌을 하나씩 쌓아 올린 '성'의 모습이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허물어진 '광주읍성' 옛터입니다. <br /> <br />도심 속에 들어선 길이 94m가 넘는 조형물에서 화려한 영상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조형물과 '미디어 아트'를 결합해 광주읍성을 재현한 '빛의 읍성'이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기 / 광주 동구 주민 : 과거를 이렇게 회상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 광주가 빛의 도시의 그런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는 그런 커다란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시민의 한 삶으로서 커다란 긍지를 느끼고….] <br /> <br />'빛의 읍성'은 사라진 광주읍성의 역사를 빛으로 펼쳐낸 체험형 조형물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광주읍성 높이로 지어진 조형물 위를 걷는 동안 구간마다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. <br /> <br />[정동수 / '빛의 읍성' 시행사 이사 : '답성 브릿지'는 과거 우리 선조들이 성곽 능선을 따라 걸으며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를 빌었던 답성 놀이를 재해석했으며….] <br /> <br />빛의 읍성은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한 도심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임택 / 광주 동구청장 : 역사적인 것을 현대적 의미로 빛의 읍성 제5문을 만들었고요. 이것을 통해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야간 경관의 볼거리를 더 넓혀가는, 그래서 이곳 주변을 활성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빛의 읍성을 시작으로 옛 전남도청 주변은 빛의 뮤지엄과 거리, 마당이 들어서 도심의 밤을 수놓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6080531234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