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대 국회서 무산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…여야 협치로 재도전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시가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했던 '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'이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22대 국회가 새롭게 개원한 가운데, 박형준 부산시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찾았고,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 1호 법안으로 특별법 발의에 한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시민단체들이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대 국회에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서울 거점 수도권에 대응하는 부산 거점 남부권 연계 발전의 틀을 구축하기 위해 무엇보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선행되어야 한다."<br /><br />글로벌특별법은 부산을 남부권의 거점도시로 키우기 위해 규제 혁신과 특례 부여 등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발의, 정부 부처 간 이례적이라 할 정도로 신속하게 협의가 이뤄져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 통과를 노렸지만 좌절됐습니다.<br /><br />새로 꾸려진 22대 국회, 박형준 부산시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글로벌특별법 협조 요청부터 했습니다.<br /><br /> "남부권을 새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점도시들이 필요하고 그 가운데 부산이 세계 2위의 환적항으로서 국제 자유 물류 비즈니스 도시가 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22대 국회 개원 하루 뒤, 부산 지역 여야 국회의원 18명 모두 지역 1호 법안으로 글로벌특별법을 발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민의힘 이헌승,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공통 대표발의자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야 없는 협치로 발의에 발 벗고 나서면서 제22대 국회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[영상촬영기자 : 이경규]<br /><br />#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#박형준 #협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