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협, 오는 18일 집단 휴진…총궐기 대회 진행 <br />의협,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의 집단행동 <br />휴진 의향 투표 참여자 가운데 73% 찬성 의사 <br />전국 의대 교수, 집단 휴진 동참 의사 밝혀<br />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오늘 18일 집단 휴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들이 전국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대 증원에 반대하고 원점재검토를 요구해온 대한의사협회가 대규모 집단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개원의, 봉직의 등과 함께 오는 18일 휴진을 하고 같은 날 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임현택 / 대한의사협회 회장 : 이제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. 우리는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한 총력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임을 강력하게 밝힌다.] <br /> <br />전국 의사들이 대규모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의협 회원들은 휴진 의향을 묻는 투표에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인 63%가 참여했고, 이중 절반을 크게 넘는 73%가 찬성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개원의 등 회원들이 실제 얼마나 참여하느냐에 따라 여파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울대의대·서울대병원이 하루 먼저 휴진에 돌입하는 등 전국 의대 교수들까지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방재승 / 서울의대 2기 비대위원장 : (서울대 의대에서) 549명이 전체 셧다운에 참여하겠다는 것은 실제 해석을 해보면 대부분의 환자를 보시는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은 참여를 하겠다는 말씀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18일 이후 휴진이 계속될지는 정부의 입장 변화에 달려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휴진 발표에 앞서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한 데 대해서는 문제의 책임을 의사에게 돌리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'당근책' 역시 앞서 여러 차례 밝혔던 방안들인 데다, 당시에도 의협과 전공의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만큼 설득이 효과를 나타낼지는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의료계가 사실상 최후의 수단까지 꺼내 든 상황에서 정부가 갈등 조정에 실패할 경우 국내 의료 체계에는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092205598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