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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7조 원 보물선' 드디어 탐사 개시...소유권 놓고 국제적 분쟁 / YTN

2024-06-09 0 Dailymotion

콜롬비아 앞바다에 300년 넘게 묻혀있는 스페인의 보물선에 대한 탐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배에 실려 있는 보물의 가치가 우리 돈으로 27조 원에 달하는데 소유권을 두고 4개국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저 900m에 300년 넘게 잠들어 있는 보물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금과 은, 에메랄드, 도자기 등 무려 200톤에 달하는 보물들이 묻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곳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앞바다로, 1708년 스페인 국왕 소유의 산호세 호가 영국 함대와 싸우다 이곳에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물들은 볼리비아와 페루 등 식민지에서 약탈한 것들로, 현재 가치는 200억 달러, 우리 돈 2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산호세 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 온 콜롬비아 정부가 본격적인 탐사 작업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우선 주변 해역을 '고고학적 보호구역'으로 지정하고, 1차 탐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토대로 유물 인양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물선의 소유권을 둘러싸고, 국제적 분쟁은 한층 격화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콜롬비아 정부는 침몰 지점이 자국 해역이라며 발견된 보물 등을 국가문화 유산으로 지정해 전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예세니아 올라야 / 콜롬비아 과학부 장관 : 우리는 개발을 추구하는 모든 단체들과 함께 박물관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콜롬비아에 맞서, 침몰 위치를 처음 발견했다는 미국의 민간 인양업체가 콜롬비아 정부와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배 소유주인 스페인과 보물의 출처인 볼리비아, 그리고 볼리비아 원주민 공동체도 산호세 호의 지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호세 마리아 란초 / 볼리비아 원주민단체 변호사 : 원주민 단체들은 이 지역의 문화적 착취로부터 경제적 수익의 일부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카리브해에 가라 앉은 여러 보물선 중에도 가장 많은 보물이 실린 것으로 알려진 이 배의 위치가 확인된 것은 지난 2015년. <br /> <br />소유권을 둘러싼 국제적 분쟁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시작돼 계속되고 있지만, 보물의 가치만큼이나 18세기 초 유럽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092339485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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