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과 미국은 어제(10일)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3차 핵협의그룹, NCG 회의를 열고 공동 언론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명에서 핵협의그룹은 동맹의 핵 억제 정책과 태세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공동지침 문서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NCG의 공동지침은 북한이 핵 공격을 감행해 올 경우 한국의 재래식 전력과 미국 핵전력을 통합해 대응하는 가이드 라인이 담긴 것으로, 사실상 문서 작성을 완료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 양측은 그러면서 이 공동지침이 한미가 함께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지침 문서에는 북한의 핵 공격을 미리 방지하고, 만에 하나 핵 공격이 이뤄졌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총체적인 가이드 라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는 이에 따라 NCG 임무를 연습하기 위해 범정부 시뮬레이션과 국방·군사 당국 간 도상훈련을 활용하기로 하고, 오는 8월 시행되는 '을지 자유의 방패(UFS)' 연습에서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가정한 핵 작전 연습을 처음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한반도 주변 미국 전략자산 전개의 가시성을 증진하는 방안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한미 핵·재래식 연습과 훈련 시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대행이 공동주재하고,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, 국방, 외교, 정보, 군사 당국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1101592093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