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 채택…휴전 협상 탄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안으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휴전 협상안을 이행하라는 국제사회의 주문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이지헌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15개 이사국 중 14개 나라가 찬성했고, 러시아만이 기권 표를 던졌습니다,<br /><br /> "결의안 초안은 결의안 2735호로 채택되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이 만든 결의안 초안은 지체 없이, 또 조건 없이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을 이행하라는 것이 핵심입니다.<br /><br />우선 6주간의 완전한 휴전을 통해 인질들을 석방하고 나아가 폐허가 된 가자지구의 재건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겁니다.<br /><br /> "이제 새로운 단계를 시작할 때입니다.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, 이스라엘이 고난을 멈출 수 있도록 전쟁을 끝낼 때입니다."<br /><br />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번 결의안 채택을 휴전 협상안을 받아들이라고 하마스에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이스라엘이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, 하마스만 수용한다면 오늘이라도 가자지구의 포성이 멈출 거라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하마스도 곧바로 답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결의안 채택을 환영한다면서 우선 간접 협상에 관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와 포로 교환, 또 가자지구 영역의 변화와 재건 같은 하마스에 유리한 조건만을 거듭 강조해 협상 과정에서 엇박자가 날 여지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지헌입니다. (pan@yna.co.kr)<br /><br />#유엔_안보리 #가자지구 #휴전 #결의_채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