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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 안 되는 '무적 대포차' 만들어 팔아..."폐차장 말소 번호판 훔쳐" / YTN

2024-06-11 0 Dailymotion

단속에 걸려도 조회가 안 되는, 이른바 '무적 대포차'를 만들어 불법체류자들에게 팔아온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폐차장에서 말소된 차량 번호판을 훔쳐 단 건데, 실제 사고를 내고도 추적이 안 돼 수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임예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적이 드문 휴일 새벽, 차량이 빼곡히 늘어선 폐차장에 들어선 두 남성. <br /> <br />차량 사이를 어슬렁거리더니 부착된 번호판을 뜯어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말소된 차량 번호판을 훔쳐 차적 조회가 되지 않는 이른바 '무적 대포차'를 만든 일당입니다. <br /> <br />일당은 도박장에서 담보로 잡힌 차량을 헐값에 산 뒤, 이곳 폐차장에서 훔친 번호판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만든 '무적 대포차'는 주로 불법체류자들에게 한 대에 많게는 9백만 원씩을 받고 팔아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폐기처분에 대한 명시적인 기한이 없고 일부 말소 차량에 대한 관리가 느슨하다는 허점을 노렸습니다. <br /> <br />[배은철 /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 : 폐차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신속하게 차량과 번호판을 폐기해야 돼요. 그다음에 차량 말소 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에서는 차량하고 그 차량 번호판의 폐기 여부를 주기적으로 사후에 점검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어요.] <br /> <br />일당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리는 일반 대포차와 달리, 차적 조회가 안 돼 수사기관이나 출입국관리소 단속을 피할 수 있다며 SNS에 광고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들은 무적 대포차로 추돌 사고를 내고 도주하기도 했는데, <br /> <br />차량번호판과 일치하는 차가 없고 운전자도 불법 체류자라 추적이 불가해 수사가 중지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'무적 대포차' 23대를 판매한 일당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, 해외로 도주한 나머지 한 명도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들에게서 대포차를 산 불법체류자 12명은 무면허 운전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, 폐차장 업주는 차량 부실 관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; 김정원 <br /> <br />화면제공; 서울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11825147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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