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판만 4개에 주 4회 출석 가능성도…1심 판결 언제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원지검이 이재명 대표를 추가 기소하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재판은 관할 법원인 수원지법에서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3건의 재판을 받고 있어 서울과 수원을 오가며 최대 주 4회 법정에 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2022년 9월, 가장 먼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대선 후보 때 두 차례 허위 발언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지난해 3월 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의혹, 7개월 뒤엔 위증교사 혐의까지 모두 3건으로 줄줄이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 드나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엔 총선 이틀 만에 재판에 출석했고, 지난주에도 2차례 출석하며 법원 포토 라인에 섰습니다.<br /><br /> "(이화영 전 부지사 대북송금 혐의 인정됐는데 여전히 대표님과 상의 없이 진행됐다는 입장이신가요?) …."<br /><br />이번 추가 기소로 받아야 할 재판이 하나 더 늘어나면서,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초동과 수원을 오가며 4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끼리 일정이 겹치지 않으려면 일주일에 최대 서너 번꼴로 법정에 출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받는 재판 중 아직 1심 판결이 나온 사건은 없습니다.<br /><br />그나마 1년 9개월째 진행 중인 선거법 재판은 증거 조사를 대부분 마쳐, 위증 교사 사건과 함께 올해 안으로 1심 결과가 나올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반면 이 대표가 일주일에 2번씩 출석하고 있는 대장동·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후원금 의혹 재판은 1년이 넘었지만 갈 길이 멉니다.<br /><br />만약 이들 사건 중 하나라도 이 대표가 대법원에서 집행유예를 포함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. touche@yna.co.kr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이재호]<br /><br />#이재명 #쌍방울 #대북송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