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일 벗은 전대룰…한동훈 출마 초읽기 양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르면 7월 23일 열리는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규정이 베일을 벗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남은 건 이미 대세론이 형성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결심이라는 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룰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20% 혹은 30% 반영키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100% 당원투표로 당대표를 뽑는 방식은 김기현 전 대표 한 번을 끝으로 폐기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 "지난번 총선에서 우리 당이 패배했다는 그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민심 반영 비율을 좀 높이는 게 좋지 않겠느냐…"<br /><br />당대표 '원톱' 체제,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그대로 유지되는 등, 예상을 뛰어넘는 변화는 없었단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집단 지도체제 전환이나, 승계형 부대표 신설 등의 제안도 있었지만, '한동훈 견제용'이란 논란에 손대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남은 건, 이미 대세론을 탄 한 전 위원장의 등판 여부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측근들과 자신이 영입한 인사들과 회동하며, 사실상 출마 선언만 남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당연히 어떤 분들과 함께 또 최고위원, 당대표 출마를 같이 하실지 그 부분도 당연히 고민하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경쟁 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견제성 움직임도 이어지는 가운데, 한 전 위원장이 실제 출사표를 던지면 일부는 도전을 포기할 가능성 역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