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찾게 되는 대표적 음식, 팥빙수죠. <br /> <br />고물가 속에 빙수 전문점에서는 이미 팥빙수 하나의 가격이 만 원을 넘어선 지 오래인데요. 6천 원대 팥빙수 소식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빙수 전문점에서 파는 것의 3배 정도 되는 큰 그릇에 가득 담긴 팥빙수인데요. <br /> <br />국산 통팥과 딸기청, 떡과 생크림이 얹혀 있는데, 6천 원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인절미나 눈꽃 빙수도 6천~7천 원 선인데요. <br /> <br />바로 대전역의 명물 성심당 빙수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, 팥빙수 가격으로는 이것도 비싸다, 성심당 때문에 주변 영세 빵집들 망하겠다는 의견도 있었지만, <br /> <br />대체로는 이렇게 팔아서 이윤이 남겠나, 고물가에 '가성비'가 정말 좋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. <br /> <br />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빵 맛으로도 유명세를 탔지만 70년에 가까운 '나눔 경영' 철학으로도 인기를 끌었죠. <br /> <br />가격 대비 푸짐하고 질 좋은 상품을 내놓은 건 빙수가 처음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앞서 딸기시루와 망고시루 등 과일을 듬뿍 얹은 과일 케이크를 내놓았을 때도 손님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[민지영 / 경기도 남양주시 : 다른 케이크 집보다 과일도 많이 들어가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불거진 임대료 문제로 대전역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임차 계약이 만료됐고, 최대 6개월 연장 가능한 규정에 따라 올해 10월이면 임대료 결론을 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대전역을 운영하는 코레일유통이 제시한 입찰가는 수익에 따른 규정상 비율을 고려해 월 3억917만4천 원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성심당은 입찰에는 참여했지만, 현재 내고 있는 월 1억 원을 적어 제안서를 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유찰로 이어지며, 성심당이 나가는 상황에 놓일지, 최종 결론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130908444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