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"비상진료체계 유지…불법 행위 엄정 대응" <br />"예약 환자 동의 없이 예약 취소는 진료 거부" <br />정부 "환자 불안 커…의사들, 환자 곁 지켜달라"<br /><br /> <br />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집단 휴진 날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사들을 향해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는 동시에 불법 행위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사들은 오늘 오후 열린 연석회의에서 단일대오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고, 의대 교수들도 잇따라 휴진 동참을 결의하는 등 대규모 휴진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의사들의 집단 휴진에 대해 다시 한 번 강경 대응의 뜻을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오늘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사들의 집단 휴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불법 행위가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개원의를 상대로 진료 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예약된 환자에게 동의와 치료계획 변경 없이 진료예약을 취소하는 것은 의료법 15조에 따라 진료 거부에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환자들의 불안이 크다며 의사들이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의료개혁특위를 통해 구체적인 의료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전공의들과 의대 교수들도 함께 논의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병원들이 18일 휴진에 동참할 것인지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마지막 날인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얼마나 휴진에 나설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어서 내일쯤 발표될 신고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의 압박에도 의료계는 집단 휴진을 위한 동력을 모으는데 집중하는 것 같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대한의학회, 전국의대교수협의회,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와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고 집단 휴진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의협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꾸리고 굳건하게 뭉쳐서 나아갈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정부가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다음 주로 예고된 휴진 사태를 막을 수 없다며 정부는 의협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도 집단 휴진에 힘을 싣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31604061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