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에 의대 교수들도 잇따라 동참을 결의하는 등 대규모 휴진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의협이 불법행위를 주도하고 있다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오는 18일 대한의협의 집단 휴진에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환자의 동의와 치료계획 변경 없이 진료를 취소하는 건 의료법에 저촉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병왕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: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칙을 명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의협은 더 많은 의사가 집단 휴진에 동참하도록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대교수협의회,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와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고 단일대오 유지에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른바 빅5 대형병원은 물론 전국 40개 의대의 수련병원 상당수가 휴진에 나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정부의 태도 변화가 있다면 집단 휴진을 접을 수 있다며 의협과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안나 /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: 전의교협, 전의비 등 각 대학 비대위원회는 의협을 중심으로 단일대오 형태로 굳건하게 지지하고 뭉쳐서 나갈 것임을 확인했습니다. 대통령님, 이 사태의 해결은 이제 의협과 대화하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서울의대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, 연세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데 이어, <br /> <br />가톨릭의대와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도 오는 18일 집단휴진 이후 상황에 따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의대 교수들이 휴진 돌입 하루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기로 했지만, 여당이 빠진 대화여서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정철우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31816558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