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이 오늘 서울 도심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집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불법집회로 이어질 경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세종대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집회 가운데 서울 도심 집회가 가장 규모가 클 텐데,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있는 이곳 세종대로에서 오후 4시 민주노총 '총력 투쟁대회' 본 집회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대형 무대를 설치하는 등, 집회 준비가 한창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민주노총 집회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오늘 야간 문화제 없이,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정도 세종대로 왕복 8차선 가운데 4차선을 점거한 상태로 짧고 굵게 본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본 집회에 앞서 조금 전 오후 2시부터는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대정부 규탄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금속노조 역시 지금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두 단체는 사전 집회를 마친 뒤 본 집회를 위해 이곳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최근 정부의 노조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며, 고강도 투쟁 방침을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부가 지난 1일 노동절에 분신 사망한 고 양회동 조합원에게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, 정권 퇴진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노조가 강하게 나오는 것만큼이나 경찰도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루제 분사 이야기까지 나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노조가 불법 행위를 할 경우, 최루제인 '캡사이신' 분사기를 써서 집회를 강제 해산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집회에서 캡사이신을 쓴 건 지난 2017년 3월이 마지막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엔 사용한 적 없는 캡사이신을 6년여 만에 다시 도입할 수 있다고 예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달 중순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동안 노숙 집회를 진행한 뒤 강경 대응 기조를 본격화했는데요, <br /> <br />대통령실과 여당도 연일 불법 집회에 엄정히 대처하라고 주문하며 힘을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에 따라, 최근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불법집회 해산 훈련을 진행하고, 지난 25일 밤엔 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311458389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