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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강남 납치·살해' 배후, 피해자 상대 손배소 승소..."215이더리움 줘야" / YTN

2024-06-14 129 Dailymotion

강남 한복판에서 40대 납치…대전에서 살해돼 <br />황은희·유상원 부부, 자금 지원하며 범행 사주 <br />황은희, 범행 3년 전 피해자 상대 민사소송 제기 <br />피해자 믿고 투자했다가 대가 못 받자 ’소송’<br /><br /> <br />지난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발생한 납치·살해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. <br /> <br />암호 화폐 투자와 관련한 갈등이 사건의 원인으로 드러났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사건을 사주한 부부가 3년 전 피해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이겼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피해자의 남편이 상속받은 재산 범위 안에서 9억 원 상당의 암호 화폐를 줘야 한다고 판결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3월, 40대 여성이 서울 역삼동 아파트 단지 앞에서 남성 세 명에게 납치·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결과, 황은희, 유상원 부부가 남성들에게 범죄 자금 7천만 원을 제공한 '배후'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황은희 / 강남 납치·살해 공범 : (이경우에게 7천만 원 왜 보낸 겁니까?)…. (혐의 계속 부인하십니까?)….] <br /> <br />이들 부부는 암호 화폐 관련 계약으로 피해자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아내 황은희는 사건 발생 3년 전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'곧 상장될 유망한 코인으로 바꿔주겠다'는 피해자의 말에 이더리움 1억 원어치를 보냈는데, 대가를 받지 못하자 자신의 이더리움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낸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피해자가 숨지자 남편이 소송을 이어받게 됐고, <br /> <br />1심 재판부는 피해자 남편이 황은희에게 215이더리움을 돌려주라며, 만약 강제집행이 불가능하면 1이더리움당 420만 원의 비율로 환산한 돈, 즉 9억 원가량을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황은희가 피해자에게 줬던 이더리움은 1억 원 상당이었지만, 그동안 암호 화폐 가치가 오르면서 최대 아홉 배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내려진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피해자에게 상속받은 재산 범위 안에서 지급하라는 판결이어서, 실제로 얼마를 줘야 하는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피해자가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던 만큼, 피해자의 재산을 상속받은 남편이 암호 화폐를 대신 돌려줄 필요가 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은희, 유상원 부부는 지난 4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; 전자인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41825376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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