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에 이어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를 논의할 평화회의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 스위스에서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참석하지 않아 크게 기대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, <br /> <br />평화회의를 앞두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갑자기 휴전 카드를 꺼내 들면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투권 기자! <br /> <br />이탈리아 G7 정상회의에 이어 곧바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열리는데, 일단 서방진영이 총집결하는 모양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국인 스위스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57개 나라의 정상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제외한 G7 정상들도 대부분 이탈리아에서 넘어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상당히 규모가 큰 회의지만, 당사자인 러시아는 지난 4월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중국도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하면서 현재의 교착 국면을 바꿀 중요한 결과를 끌어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스위스는 앞서 구체적인 종전 방안 대신 식량 안보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, 전쟁포로 보호 등을 의제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평화회의 개막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이 갑자기 휴전 카드를 꺼내 들어 눈길을 끌었는데요, <br /> <br />[기자] <br />G7 정상회의나 평화회의에 맞불을 놓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외무부에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고, 북대서양 조약 기구, 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즉시 교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철군을 요구한 지역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자포리자와 헤르손, 도네츠크 등 4곳으로 우크라이나 영토의 18%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G7 정상들이 러시아 동결 자산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건 도둑질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러시아 외무부는 중국이나 남미,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하겠다며 서방 진영에 맞서 세력을 규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휴전 조건을 보면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항복을 요구한 셈인데, 당연히 우크라이나는 수용할 수 없을 텐데요,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대로 푸틴 대통령의 제안은 기존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과거와 다르지 않은 최후통첩이라며, 히틀러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50954225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