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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경고에..."핵 위협" 맞불 놓은 푸틴 최측근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8-01 0 Dailymotion

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재 으름장에 `핵 위협`으로 맞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31일 뉴욕타임스(NYT) 등에 따르면,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좀비가 지배하는 세상을 다룬 미국 드라마 `워킹 데드`를 떠올려야 한다면서 옛 소련의 자동 핵 공격 시스템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"전설적인 `데드 핸드`(Dead Hand)가 얼마나 위험한지 기억해야 한다"고 말했는데, 데드 핸드는 적의 참수 공격으로 러시아의 지도부가 무너졌을 경우 핵미사일을 발사하도록 설계된 러시아의 명령 시스템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그는 "러시아는 모든 면에서 옳고, 자신의 길을 계속 갈 것"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서 메드베데프 부의장을 "자신이 여전히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실패한 러시아의 전 대통령"이라고 지칭하고, "그는 매우 위험한 영역에 들어서고 있다"고 경고한 지 3시간도 되지 않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후 총리를 거쳐 현재는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라는 다소 상징적인 자리에 앉은 메드베데프는 정치적 위상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소셜미디어상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제재 유예 시한을 10일 또는 12일로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드베데프는 이때도 엑스(X)에 올린 글에서 "트럼프는 러시아와 최후통첩의 게임을 하고 있다"면서 즉각적으로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에도 미국의 이란 핵 시설에 대한 폭격을 비판하며 "여러 국가가 이란에 핵탄두를 공급할 준비가 됐다"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이런 행보에는 여러 목적이 내포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종전 의지 부족에 좌절감을 느끼고 제재 카드로 압박을 높이자, 그가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또 `친서방 자유주의자`를 자처했던 과거 때문에 크렘린 내부 권력 다툼에서 취약해진 상태에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11003280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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