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380만원 '디올백' 원가 8만원?…'노동 착취' 적발

2024-06-15 29 Dailymotion

380만원 '디올백' 원가 8만원?…'노동 착취' 적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'디올'의 380만원짜리 핸드백의 단가가 고작 8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생산 과정엔 노동자 착취 정황이 발견됐는데 명품 브랜드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임민형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고가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 '디올'의 핸드백입니다.<br /><br />장인이 공을 들여 한땀 한땀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디올 제품 생산 과정에서 노동자 착취 정황이 이탈리아 당국 조사에서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밀라노 검찰에 따르면 디올에 핸드백을 생산해 공급하는 중국업체가 불법 이민자들을 고용해 작업장 인근에서 숙식시키며 장시간 근무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장치를 제거한 작업기계에서 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노동력을 착취해 만든 핸드백은 약 8만원에 디올 측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핸드백은 디올 매장에서 약 384만원에 판매됐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법원은 공급업체의 작업 조건이나 기술 능력을 확인하지도 않았고, 하청업체의 노동 착취에 디올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또 디올 핸드백 제조업체를 감독할 사법행정관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조르지오 아르마니도 지난 4월 법원으로부터 비슷한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조단가 인상을 빌미로 수시로 가격인상을 단행해온 고가 유명 브랜드들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배신감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디올 #명품백 #단가 #8만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