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료계 집단휴진에 여야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단 입장을 강조한 반면,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행보가 답답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당장 내일 이른바 '빅5' 병원으로 집단 휴진이 확대될 가능성도 나오는데, 여야의 대응 분위기 각각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, 국민의힘은 의료계 집단휴진 현실화 가능성에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는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관련 의견을 교환했는데, 정부와 소통하며 당 차원의 의료개혁 특위를 중심으로 갈등 해법을 마련하겠단 복안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, 정부의 대응이 최종 확정되면 추가로 협조할 부분은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각에선 여당이 뾰족한 수를 못 내고 있단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YTN과 통화에서, 사태 해결을 위해 의료계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쉽지는 않겠지만, 이번 주 내 의정 갈등을 해소할 어떤 타결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의견을 전제로 의사들 요구가 크게 무리한 건 아니라고 본다면서, 의사들은 존중과 명예가 중요한 데 상처가 있는 만큼 이를 풀고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들도 의대 정원 증원이 필요하단 점은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, 규모의 문제는 의논하면 될 일이란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민주당은 단독 운영 중인 국회 복지위를 중심으로 대응 방향을 모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서울대병원을 찾아 간담회 자리를 갖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 핵심 관계자는 YTN에, 의료 현장에 있는 의사를 또 만나고, 환자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접점이 생길 수 있는 지점을 계속 모색하겠단 건데요. <br /> <br />이어 정부를 향해선 고집만 부리지 말고, 의료계와 협의해 의대 증원 문제 등을 결정하겠다는 '자세'를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장 선상에서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점을 꼬집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통화에서, 정부 여당이 아니어서 답답한 측면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다수당이긴 하지만, 실제로 행정력 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171004064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