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中, '남중국해 외국인 구금' 천명 후 필리핀과 분쟁해역 첫 충돌 / YTN

2024-06-17 1,835 Dailymotion

중국과 필리핀 선박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인근에서 또다시 충돌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구금하겠다고 천명한 후 분쟁 해역에서 첫 충돌이어서 후폭풍 여부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필리핀 선박이 17일 오전 이 지역에 '불법적으로 침입'해 불법 정박한 군함으로 물자를 수송하려 했다고 비난하고, 충돌을 일으킨 필리핀 선박을 '통제'하기 위해 법대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해경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"필리핀 선박은 중국의 거듭된 엄정한 경고를 무시하고, 고의로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을 유발했다"며 "책임은 완전히 필리핀에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필리핀은 "기만적이고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"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군은 성명에서 "가장 큰 문제는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(EEZ) 내 선박 불법 배치와 활동으로 중국이 우리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"이라며 "중국 해경의 계속되는 공격적 행동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중국이 지난 15일부터 남중국해에 진입하는 외국인을 구금한다는 방침을 일방적으로 강행 중인 속에 필리핀은 이를 무시하기로 하면서 양측간 충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은 1999년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 상륙함 'BRP 시에라 마드레'를 좌초시킨 뒤 이 배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중국은 필리핀이 해당 암초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맞서면서 해병대원들에게 보급품과 건축 자재를 전달하려는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쏘며 저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9일에는 병사를 후송하려던 필리핀 해경 고무보트를 중국 해경이 물대포로 공격하고 고무보트로 들이받는가 하면, 필리핀군 병력이 중국 해경선에 총을 겨눈 것으로 알려지는 등 양국은 물리적 충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71914530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