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 방북, 미 언론도 주목 "북러 관계 심화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주요 언론들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방북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방문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더욱 심화될 거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송상호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러시아에게 북한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졌음을 알 수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장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해 온 북한을 위해 첨단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푸틴의 이번 방북은 우크라에 재래식 무기를 공급할 수 있는 북한의 능력을 부각한다고 보도하면서, 냉전 시대 이후 지금까지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강화된 북러 협력은 미국과 동맹국에도 안보적 메시지를 준다고 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사용되면서 북한이 서방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, 북한의 해외 돈벌이를 차단하기 위한 제재에도 구멍이 생길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CNN방송은 "북러 간 관계 심화의 신호"라며 "양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"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푸틴과 김정은이 미국과 확실히 각을 세우며 서로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재차 다짐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AP통신은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무기 협정을 체결할 거라고 분석했고, 로이터통신은 푸틴의 방북은 핵무장 국가인 북한과 급성장하는 러시아의 파트너십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상호입니다. (sshluck@yna.co.kr)<br /><br />#푸틴 #방북 #미국_언론 #김정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