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 "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, 엄정 대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엄정 대처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용산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"불법적인 진료 거부가 진행되고 있다"며 유감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"국민이 동의하지 않고 실현도 불가능한 주장을 고집하면,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"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의료계가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의대생, 전공의에게는 "이제라도 복귀해서 의견을 내면 경청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복지부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비상 진료체계를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는 의료기관을 찾아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전국 의료기관에는 오늘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"오전에 병원 문을 열었는지 확인하고, 연락이 되지 않으면 오후에 직접 나가 증거를 수집하는 등의 방식으로 점검할 예정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병원 문만 열어놓고 진료를 않거나, 오전에만 진료하는 척하는 등 편법으로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행위도 예외 없이 찾아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관계자는 만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행정처분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집단 휴진이 장기화되면, 사립대 병원 등에서는 경영 악화를 이유로 의사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대통령 #대통령실 #집단휴진 #의료개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