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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린 죽으라는 건가요?"…혼란 피했지만 환자들 '분통'

2024-06-18 2 Dailymotion

"우린 죽으라는 건가요?"…혼란 피했지만 환자들 '분통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역 대학병원 의사도 집단 휴진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사전에 진료 일정을 조정해 큰 혼란은 피했지만, 시민들은 환자들을 볼모로 삼지 말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북대병원입니다.<br /><br />병원 대기실이 휴일처럼 한산합니다.<br /><br />접수창구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외래 진료 예정이었던 교수 87명 가운데 48명이 집단 휴진에 동참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환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 "환자들은 아파서 저기 하는데 환자는 죽으라는 것뿐이 안 되잖아요. 진료해가면서 데모하든지, 뭐를 하든지 해야 하는 거지."<br /><br />지역 거점병원마다 많게는 수십명의 교수들이 집단 휴진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예약 일정을 조정해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부 환자들이 헛걸음했고, 병원마다 문의 전화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같이 아픈 사람들 담보로 이런 행동을 가지면 이제는 환자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."<br /><br />보건의료노조와 시민단체들은 집단 휴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집단 휴진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습니다. 중증·응급환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, 치료 적기를 놓치게 만드는 집단휴진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정부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공공의사 양성과 복무방안 등 지역·필수·공공의료 확충 방안을 제시하고…"<br /><br />의사들은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휴진이 '밥그릇 지키기'가 아닌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의사 수만 늘리면 의료의 질은 오히려 저하됩니다. 이는 결국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전체 의료비의 상승만을 초래할 뿐입니다."<br /><br />대화 없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그리고 의료계의 대안 없는 집단 휴진. 결국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환자들의 고통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정경환·최문섭·이승안·이용준·박지용·이경규]<br /><br />#의정_갈등 #집단휴진 #대학병원 #환자 #불편 #고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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