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정부 당시 김정숙 여사가 인도 타지마할로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의혹과 관련해,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네, 고발인 조사는 아직 진행되고 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19일) 오전 9시 20분쯤,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검찰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7시간 정도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이 시의원을 상대로 김정숙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한 고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인 조사는 수사의 첫 단추인 셈인데,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곧 관련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시의원은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, 이번 사건은 김정숙 여사가 여행을 목적으로 피 같은 세금을 탕진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시의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28일,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인도 측의 초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초청을 요청해 김정숙 여사가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예비비 4억 원이 긴급 편성됐다며, 이는 국고손실죄나 배임, 횡령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이후 6달 가까이 별다른 수사를 벌이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게다가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해 12월,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배당받았고, 이원석 검찰총장의 신속 수사 지시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수사팀 부담이 심해지자, 검찰은 최근 김정숙 여사 사건을 형사2부에 재배당하고, 검사 한 명도 추가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일주일 만에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,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조 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행정관은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며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와 소통했던 인물인데요. <br /> <br />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최 목사의 청탁이 있었는지, 실제 청탁이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191626328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