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스공사 등 경영 낙제점…고용정보원장 해임 건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서 철도공사 코레일과 가스공사 등 13곳이 낙제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최하 등급을 받은 고용정보원에는 기관장 해임이 건의됐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작년 7월 발생한 취업포털 '워크넷' 해킹 사고.<br /><br />23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습니다.<br /><br />운영 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 '아주 미흡' 등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13조원 넘는 미수금이 쌓인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에는 '미흡' 평가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경영평가 대상 87개 공공기관 중 이렇게 낙제점을 받은 곳은 13곳.<br /><br />내년 경상 경비가 최대 1% 삭감되고, 경영개선 계획을 내놓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실적이 부진하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한 곳에는 기관장 경고 조치도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'아주 미흡' 또는 2년 연속 '미흡'인 5개 기관 중 재임 기간이 짧거나 공석인 기관장을 제외한 (고용정보원) 기관장 1명에 대해 해임 건의를 의결하였습니다."<br /><br />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와 국립공원공단 등 15곳은 '우수' 등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가스공사를 제외한 에너지 공기업 다수는 재무 개선으로 등급이 올랐는데, 특히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 후 직전 평가보다 두 단계 상향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번에도 최고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재무건전성 확보에 대한 정부 의지를 반영하기 위하여 재무상황이 악화된 공기업 등에 대해서는 임원의 성과급 지급을 제한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개각 등에 밀려 늦어진 공공기관장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동화]<br /><br />#공공기관 #경영평가 #가스공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