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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·김정은, 반미·반제재 '원팀' 선언…"힘 합쳐 국제질서 깨려는 포석"

2024-06-20 6 Dailymotion

푸틴·김정은, 반미·반제재 '원팀' 선언…"힘 합쳐 국제질서 깨려는 포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평양 방문을 통해 반미 투쟁을 고리로 한 북러 간 밀착이 더 길고 깊어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및 동북아시아는 물론이고, 국제 질서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과 러시아 관계를 사실상 동맹으로 격상하는 데 합의한 푸틴 대통령.<br /><br />20여 시간 동안 평양에 머물며 미국과 유럽에 던진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.<br /><br />압박과 제재에 굴하지 않을 것이고, 미국의 패권주의에 맞선 싸움에서 김정은 정권과도 동지로서 함께 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서방세계가 정치, 경제 및 기타 영역에서 패권을 유지하려 사용하는 도구로서의 '제재 교살' 관행에 계속 맞설 겁니다."<br /><br />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도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대북 제재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유사시 지체 없이 상호 군사 지원을 한다는 조항까지 담긴 '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'에도 서명해 북러 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 후에도 지속 가능한 밀착을 위한 포석으로,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뒤엎고 다극화 세상을 만들겠다는 푸틴의 오랜 목표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그들이 가진 공통된 문제는 바로 제재입니다. 푸틴은 서방에 대한 전쟁으로 여기면서, 다극 체제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에 대한 대안을 만들려고 노력해 왔습니다."<br /><br />당장 북한 비핵화는 더 멀어졌고, 한러 관계는 미증유의 영역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북한에 이어 곧장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서방 세계의 러시아 고립 전략이 별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푸틴 #김정은 #북러동맹 #제재 #전략적협력 #베트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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