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 "북러 군사협력 궤변…우크라 무기지원 재검토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실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약속을 두고 '궤변'이라고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나설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요.<br /><br />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북러 조약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양국이 침략을 받았을 경우 지체 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, 강하게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어나지도 않은 국제사회의 선제공격을 가정하여 군사협력을 약속한다는 것은, 국제사회의 책임과 규범을 저버린 당사자들의 궤변이요 어불성설이다."<br /><br />이 같은 발표는 오늘(20일)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원회에서 북러 조약을 평가한 직후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안보 협력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고….<br /><br /> "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무력화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확장억제력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."<br /><br />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도 재검토하겠다는 초강경 입장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측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는데, 이런 방침을 바꿔 무기 지원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운송과 유류 환적에 관여한 러시아와 북한 측을 비롯해 제3국의 선박과 기관, 개인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행되고 있는 러시아 수출 통제와 관련해서는 243개 신규 품목을 추가 지정해 1,402개 품목을 제재 대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북러조약 #우크라이나 #군사협력 #대통령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